새 소개를 받기 전, 내 마음에 물어볼 것
이별 후 얼마나 지났는지만으로 새 만남의 시기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있는지, 내 상태를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안녕하세요. 은하수다방 VIP 매니저 유니스입니다.
이별 후 새로운 소개가 들어오면 반가운 마음보다 망설임이 먼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주변의 기대에 맞추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인이 좋은 분을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도 있지만, 아직 전 연인이 생각나는 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괜찮을지 망설여집니다. 이별하고 몇 달이 지나야 다시 연애할 수 있다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 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을 얼마나 알아갈 수 있을지는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사람보다 눈앞의 사람이 궁금한가요?
전 연인이 가끔 떠오른다고 해서 소개를 반드시 거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지난 생각이 떠오른 뒤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살펴보세요. 눈앞에 있는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고, 그분의 생활이나 생각을 더 알아가고 싶은가요? 아니면 만나는 내내 예전 관계를 되찾을 방법만 생각하게 되나요?
새로 만난 분이 쉬는 날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했는데, 정작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전 연인이 그립다는 마음만 커졌다고 해볼게요. 이런 만남이 반복된다면 다음 약속을 잡기 전에 잠시 쉬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더라도 지금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다음에 묻고 싶은 것도 남는다면 조금 더 알아가볼 수 있겠지요. 어느 쪽이든 이별을 얼마나 잘 극복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지금 내게 어떤 만남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가능한 관계의 속도를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아직 마음이 복잡한데 곧 사귈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면 상대는 그에 맞는 기대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난 이별의 사정을 모두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속도에 영향을 줄 만한 현재의 마음만 짧게 전해도 됩니다.
“최근 관계를 정리해서 제 마음도 천천히 보고 있어요. 당장 연애를 약속하기는 어렵지만 더 알아가고 싶어요.”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상대가 만남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라고 단정하지는 마세요. 상대는 조금 더 분명하게 시작할 수 있는 관계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내 속도를 존중받는 것만큼 상대에게 기다림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이제 그만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하더라도 소개를 받을지는 직접 정하셔도 됩니다. 지금 결정해야 할 것은 앞으로 평생 연애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오늘 새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여유가 있는지, 아직 어렵다면 다음 소개를 잠시 미룰지만 생각해보세요.
오늘 소개를 미뤄도 괜찮고, 조금 더 알아가보기로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 가능한 속도를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도 자기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은하수다방에서 새 사람을 알아가게 된다면 "쉬는 날엔 뭘 하세요?" 하고 물어보세요. 상대의 답을 듣고 다음 질문이 떠오르는지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난 관계를 지우는 시험보다 눈앞의 사람이 조금씩 궁금해지는 대화가 만남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니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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