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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시지는 센스보다 답하기 쉬워야 합니다

첫 메시지에 특별한 말솜씨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의 프로필에서 실제로 본 내용을 꺼내고, 부담 없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을 건네보세요.

탁자에서 휴대폰을 들고 잠시 멈춘 손

안녕하세요. 은하수다방 VIP 매니저 유니스입니다.
첫 메시지를 보내려다 보면 짧은 인사 한마디에도 생각이 많아지지요. 상대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표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매칭이 된 뒤 첫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막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안녕하세요'만 보내기에는 성의 없어 보일 것 같고, 이것저것 물어보자니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첫 문장을 여러 번 고쳐 쓰는 분도 있을 거예요.

첫 메시지부터 특별한 인상을 남기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상대가 읽고 편하게 답할 수 있는 정도면 좋습니다. 재치 있는 문장을 만들기보다 상대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상대의 프로필에서 한 가지를 골라보세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가 프로필에 적어둔 내용 중 실제로 눈에 들어온 한 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 쉬는 날의 생활, 사진에 나온 장소처럼 일상적인 주제가 좋습니다. 상대가 공개한 정보라도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이나 외모에 대한 평가는 처음부터 꺼내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산책을 좋아한다고 적었다면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필에 산책 좋아하신다고 쓰신 게 눈에 들어왔어요. 주말에는 주로 어느 동네를 걸으세요?'

이 문장에는 상대의 프로필을 읽었다는 사실과 대화를 이어갈 질문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특별히 꾸민 말은 없지만 무엇에 관심이 생겼는지 분명하게 전달됩니다. 상대가 구체적인 장소를 말하고 싶지 않다면 가볍게 답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겠지요.

질문은 한 번에 하나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취미와 직업, 사는 곳, 주말 일정까지 연달아 물으면 상대가 어디부터 답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답을 읽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도 충분합니다.

휴대폰 뒷면이 보이는 방향으로 잡은 손
짧은 질문 하나를 보낸 뒤 답할 시간을 남깁니다.

진지한 관계에 관한 질문은 언제 꺼내면 좋을까요?

'진지한 만남 원하세요?', '결혼 생각 있으세요?', '언제 만날 수 있어요?' 같은 질문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관계를 찾는 분에게는 실제로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지요.

이런 질문을 첫 메시지에서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의향이나 만남의 목적이 중요한 기준이라면 초기에 차분히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다만 상대의 프로필을 충분히 살펴보지 않은 채 여러 질문을 한꺼번에 던지거나, 당장 답을 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은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먼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뒤 관계의 방향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서로 원하는 만남이 같은지 알고 싶은 분도 있겠지요. 어느 쪽이든 자신의 기준을 전하되 상대에게도 답할 여유와 선택권을 남겨주세요.

특히 실제 만남을 제안할 때는 상대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화가 조금 이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약속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첫 문장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필에서 주말에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신다는 말이 반가웠어요. 요즘 자주 가는 편한 장소가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사진 분위기가 차분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쉬는 날에는 주로 어떻게 보내시는 편인가요?'

첫 번째 문장은 상대의 취향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두 번째 문장은 사진에서 받은 인상을 짧게 전한 뒤 일상으로 질문을 이어갑니다. 사진에 대한 언급이 조심스럽다면 두 번째 문장도 '프로필을 보니 쉬는 날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처럼 바꿀 수 있습니다.

예문을 그대로 따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실제로 관심을 가진 내용을 내 말투로 전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상대의 답변이 짧거나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면 다른 가벼운 주제로 바꿔볼 수 있고,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 분명하다면 더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아래 다섯 가지만 살펴보세요.

  • 상대의 프로필에서 실제로 본 내용을 언급했나요?
  • 외모 평가나 지나친 칭찬으로 시작하지 않았나요?
  • 짧게 답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질문인가요?
  • 상대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빠른 만남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나요?
  • 내 말투가 편안하고 예의를 지키고 있나요?

첫 메시지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오래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대의 프로필에서 관심이 간 내용 하나를 골라 짧게 인사하고 질문을 건네보세요. 답장이 올지는 상대의 선택이지만, 적어도 내 마음을 무리 없이 전하는 시작은 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서 눈에 들어온 이야기 하나로 짧게 인사해보세요. 내 말투로 묻고 상대가 답할 여유를 남겨두면 됩니다.

은하수다방에서 처음 주고받은 산책이나 음식 이야기가 서로의 하루를 묻는 대화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재치 있는 한마디보다 한 사람을 궁금해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유니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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