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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매거진

여성편: 나를 잃지 않는 만남 준비 · 4/10

마음에 들어도 속도는 천천히 가져가도 됩니다

VIP 매니저 유니스 4분 읽기

안녕하세요. VIP 매니저 유니스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 만큼 조심스러워집니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더 빨리 답하고, 상대가 원하는 시간에 맞추고,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다음 단계로 가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감이 생겼다고 해서 내 속도를 잃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관계는 한 사람이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의 속도를 확인하면서 가까워지는 과정입니다.

마음에 들어도 속도는 천천히 가져가도 됩니다
여성편 · 마음에 들어도 속도는 천천히 가져가도 됩니다

천천히 가자는 말은 거절이 아닙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어도 더 자주 보기 전에 조금 더 대화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 만남이나 먼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스킨십이나 관계 확인도 천천히 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를 밀어내는 말이 아닙니다. 나의 편안함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저도 좋은 마음은 있는데, 저는 천천히 알아가는 편이 더 편해요.

다음 약속은 좋지만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주말 낮이 편합니다.

이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면 속도를 조절하는 대화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속도보다 내 몸의 반응을 보세요

마음은 좋은데 몸이 긴장할 때가 있습니다. 답장을 해야 할 것 같아 조급하고, 약속을 잡는 과정이 부담스럽고, 만나고 돌아오면 계속 피곤하다면 속도가 빠른 것일 수 있습니다. 호감이 있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반대로 천천히 가는 동안 상대가 안정적으로 기다려 준다면 그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기다림은 무관심이 아니라 존중일 수 있습니다.

유니스가 다시 짚는 포인트

관계의 속도는 빠를수록 진심인 것이 아닙니다. 진심은 상대를 급하게 확인하는 데서가 아니라, 서로가 편한 속도를 찾는 데서 더 잘 드러납니다. 특히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속도 조절이 관계의 안정감을 만듭니다.

마음에 든다면 더더욱 천천히 보아도 됩니다. 천천히 본다는 것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 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유니스 체크리스트

  • 상대를 놓칠까 봐 내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는 않은가?
  •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말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가?
  • 상대가 내 속도를 존중하는지 보고 있는가?
  • 호감과 불안을 구분하고 있는가?
  • 다음 만남이 기대와 부담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호감이 생겼을수록 나를 지키는 속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관계도 더 건강하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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