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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밤.

싫은 양배추 1시간 전 👁 39
밤하늘엔 별이 많고, 내 화면엔 사람이 많다. 윤동주는 별을 헤었고, 나는 왼쪽과 오른쪽을 헤아린다. 저 별도 예쁘고, 이 별도 반짝이는데 막상 말을 걸면 별보다 답장이 더 희귀하다. 가끔은 별똥별처럼 "매칭되었습니다."가 떨어지지만, 대화는 혜성보다 빠르게 사라진다. 이쯤 되면 소개팅 앱은 은하수보다 넓고, 내 인연은 명왕성보다 멀다. 그래도 오늘 밤도 나는 별을 헤아린다. 혹시 모르니까. 이번엔 '매칭'이 아니라 '만남'이 될지도. -------------------------------------------------- 혹시 이 글 보고 라운지 초대 보내실 생각이라면... 잠깐만요. 저는 외모도 평범하고, 스펙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괜히 저한테 마케팅 비용 쓰셨다가 ROI(투자 대비 효과) 안 나옵니다. 그 돈은 더 잘생긴 분 영입하는 데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댓글 1

  • 짓궂은 매미 1시간 전

    ㅎ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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