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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

반복되는 일상

흰 갈매기 2시간 전 👁 43
30대 초반에는 서울에서 건물사면 인생 고민 없을줄 알았는데, 하는일 잘 풀리고,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으면 된거지 라고 생각하고 일만하며 살다보니, 이제는 아무것도 즐길줄 모르고 기계처럼 살아가는 바보가 되어가는 나를 바라보게 되네요. 이혼한지 3년이 되었고, 올해 42살이 되었는데, 점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지네요. 어느정도 알고있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미루고미루다 찾아간 정신과, 예상했던 그대로 우울증 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다 안먹다 이렇게 1년이 지나가고 또 하던데로 일하고 집에오고 운동가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뿐 입니다. 타국에서 6년간 대학생활을 할때 자주 상상하던, 내가 그린던 나의 40대는 이런모습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혼자가된 40대가 되었네요. 속으로는 스스로 되게 잘난줄 알았는데, 현실은 가정을 지키지못한 이혼남이네요. 시간이 더 지나가면 괜찮아 지려나 결국은 남는건 돈뿐이니 돈이나 벌어서 일찍 은퇴하면 나아지려나, 연애를 하면 괜찮아질까 머릿속으로 잠깐 잠깐 생각만 하고, 또 그냥 일상으로 들어갑니다.

댓글 2

  • 메스꺼운 버드나무 1시간 전

    무슨 말이래? 술한잔 하셨어요?

    보람찬 닭 1시간 전

    @메스꺼운 버드나무우울증이라고 써있자나요. 익명이라고 이런 댓글을 다실 필요까지는... 젊은분인데 안쓰럽네요. 비슷한 시간을 지나온 사람으로 좋아지니 걱정마세요. 분명 행복해 지실거예요.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마음의 변화로 ... 세상을 보는 눈이 더 성숙해지실거예요. 다른 사람 마음도 공감 잘해주시고 도와주시고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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