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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영화 호프 후기
오리엔스
1시간 전
👁 51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선 10년만의 나홍진 감독 신작이라 기대가 많이 컸습니다
어제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설명을 곁들인 예매가 열려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론 불호에 가까운 느낌인데요
잘나가던 '타짜'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을 만들고 삐끗한 것처럼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본인 스타일대로 또 다른 외계+인을 찍은듯한 느낌이었어요
상영 후 나온 이동진 나홍진 두 분의 대화에서 얘기하길 어느 누가 "나홍진 영화는 이제 어떤 식으로 찍을지 뻔하다 이제 나홍진을 잘 알겠다"했는데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 스스로에게 화가 나 나는 뻔하지않다며 호프를 만들었다는데요
영화 전체에 이야기가 없어요
지구가 아닐 수도 있고 시대도 언제인지 모를 어느 곳에서 그곳에 거주 중인 거주민과 그곳을 침략한 외부인의 충돌 이야기 이게 다입니다
외계인이 나오는 SF에 개연성 얘긴 안 어울리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것도 많고요
말 많은 괴물의 CG는 칸 오픈 뒤 개봉까지 계속 손본다 했는데 여전히 좀 아쉽고..
장점은 화면이 너무 좋습니다 국내 최고 홍경표 촬영감독의 화면은 정말 어느 한 컷 버릴게 없이 좋아요
음악도 '겟아웃' '어스' '놉'의 마이클 아벨스 감독인데 화면과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흥행을 해서 나 감독님 바람대로 다음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온다 쳐도 최소 5~10년 뒤에나 나올 것 같아서 부디 흥행하고 마무리가 되었으면 싶네요
개인적으로 불호이긴하지만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스타일이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한 영화지만 화려한 액션이 많은 영화라 화면보다는 사운드가 좋은 극장에서 한번쯤은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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