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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오늘도 사람은 멀고 사랑은 더 멀다...
킴쌤
1시간 전
👁 130
사람을 알아가고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가끔은 참 버겁다.
처음에는 늘 설렌다.
메시지 하나에도 웃게 되고
통화 하나에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엔 다를지도 몰라
이번엔 정말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조금씩 기대를 품는다.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 참 왜 이리 어려운지...
알아갈수록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작은 실망들이 쌓이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이 끝나고 나면
나는 또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또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또 내 판단이 틀렸던 걸까?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달라졌을까?
사실 머리로는 안다.
모든 만남이 실패인 것도 아니고
모든 이별이 누군가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그런데도 마음은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한참 동안 흩어진 마음을 주워 담고
애써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
그러다 또 누군가를 알아가고
또 설레고
또 마음을 열고
또 상처를 받는다.
이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내 마음이 조금씩 닳아감을 느낀다.
그래서 요즘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마음을 여는 일이 더 무섭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일도
사랑하게 되는 일도
예전처럼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마지막 사랑을 믿고 있다.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
자꾸만 나를 자책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
언젠가는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 사람에게 가는 길은
생각보다 참 멀다.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고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그 길이
오늘은 유난히 멀게 느껴진다.
등이 시릴 정도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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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설레었다가 지레 겁먹고 뒤로 물러나기도 하고.. 말한마디에 실망하기도 하구요.. 킴쌤은 가능~ 좀만 더 기다려보소서
@어쩌다 싱글댓글 감사해요~ 오늘은 제 맘이 조금 슬퍼서요 ^^
누이 오늘도 힘내요~
@오늘도배고파오늘은 힘이 안나요 ㅎ
@킴쌤누이데리고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라도 먹으러 가야겠네
@오늘도배고파2000년대 초반 라이스버거가 진짜 맛있었는데
우울하고 힘이들어도 힘을내야합니다~!
@쭈쭈이7워낙 생각이 많은 저인데... 오늘은 더 생각만 주구장창 하고 있네요.
그래도......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