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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난 당신의 이혼사유가 궁금하지 않다.”
킴쌤
3시간 전
👁 314
저는 누굴 만나든 이혼 사유를 묻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에게는 더더욱이요.
일단 제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상대의 아픈 과거를 굳이 다시 꺼내게 하는 건
굉장히 무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구나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말할 수밖에 없는
한없이 이기적인 존재라 생각도 하고요.
그래서 이혼 사유를 이야기할 때도
상대의 잘못은 크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잘못은 작게 말하거나
아예 자기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큰 상처를 받은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100% 틀린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과거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현재의 그 사람을 보려고 합니다.
사람은 시간을 두고 직접 겪어 보면 알 수 있고
판단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고 믿거든요.
어차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성품과 태도
관계를 대하는 방식은 결국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상대의 과거를 묻기보다
지금의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판단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예전 어른들이
똥개도 제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을 하셨잖아요.
함께 살았던 사람에게도 그러했다면
새로운 사람에게 갑자기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람은
말보다 행동으로
과거의 설명보다 현재의 태도로
스스로를 증명하게 된다고 믿으니까요.
그렇기에 진정성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감추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고
꾸며 내려 해도 결국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진실에 가깝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상대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사람이라면
이런 저를 한눈에 알아볼 거라고 믿습니다.
사람을 알아보는 눈은
결국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에게서
가장 정확하게 빛난다고 생각하니까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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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규나니고객님, 올소 >> 옳소 ㅋㅋㅋ 입니다
@킴쌤네네 수정했습니다~~이런..
맞아요~~~온전한 그대가 내사람이길~👍🙏🙆
@고반장님온전한 그대.. 라는 표현 참 좋네요~~
맞소이다~!!
@akjin맞습니다!
@킴쌤ㅎㅎ 오늘도 운동하러 가시나요?
@akjin퇴근 시간을 봐야할 거 같아요.. 내일은 갑니다!
전 반대로 물어봅니다. 그게 그사람의 아킬레스건일수도 있으니 조심해주려는 마음에 물어봅니다. 그 후 겪으며 내가 느끼고 본 모습으로 상대를 나와 결이 같다. 다르다 판단하게되는건 같아요.
@정묘묘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저도 굳이 묻지 않아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수 있으니까요
@이보시오대화에 굳이 전 사람들 얘기가 단순 에피소드라도 오고 가는거 자체가 서로에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전 안해요~ 자연스럽게 그냥 몰랐음 해요 ㅎ 태도와 습관 성격은 제가 판단하는 몫이라... ^^
내 스타일이시네요 좋다좋아
@김센세갑자기요? ㅋㅋㅋ
아 맞아요. 어느순간부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좀 겪다보면 이사람이 어떤분인지 좀 느낌은와요. 님 말씀처럼 일부러 알려고 하는건 실례 맞는것 같아요. 우리모두 다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색안경낀다는건 나는 그렇지 않다는것이기에 무례할수 있는게 맞는것같네요. 오후에 문득 책읽다 앱보고 끄적여봅니당. ㅎ
@대릉원1우리 모두 다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색안경 낀다는 건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기에 무례할 수 있는 게 맞는 것 같네요. << 이 문장에 적극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