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자유 게시판
2.0.1.0년, 내 일기장에서... :)
킴쌤
1시간 전
👁 145
일주일 만에 쉬는 날이라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눈이 떠졌네요. ㅠ
그래서 오랜만에 오래된 일기장을 펼쳐봤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다가
2.0.1.0년에 적어 둔 문장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정말로 해보고 싶은 게 뭐야?”
“끝이 어디쯤인지
어디가 끝일지 궁금하잖아?
그냥 이별 없이 끝까지 사랑하는 거야.”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그때는 사랑을 하면
당연히 오래 사랑하는 게 꿈이었나 봐요. ㅋㅋ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신기하게
그 마음만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다만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사랑이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
혼자 호캉스를 가는 것도
혼자 오마카세를 즐기는 것도
혼자 핸드드립이 유명한 카페를 찾아가는 것도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혼자 영화를 보는 것도
혼자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다 잘합니다.
혼자 뭘 해도 어색하지 않고 잘 즐길 줄도 알게 됐죠.
혼자라서 느껴지는 이 마음의 평온함도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그 평온함을 깨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어도 그 평온함이 그대로 유지되는 사람.
그리고 혼자일때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더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뭐...
결국은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왜냐고요?
사람들 보는 눈은 결국 비슷비슷하니까요. ㅎㅎ
눈을 낮추라는 말들도 하지만
사실 눈을 낮춘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타협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저는 적어도
타협할 수 없는 부분까지는
건드리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 제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눈을 낮추지 않았기에 결국 널 알아본 거야.” 💕
오늘도 살아 있음에
그리고 살아감에 감사하는 내가 되기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13
로그인하면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내가 눈을 낮추지 않았기에 결국 널 알아본 거야 어제부터 울 강아지한테 하고 있음 ㅎ
@어쩐다요울 집에도 아주 예쁜 개딸 하나 있어요 ㅎ
@킴쌤저 핸폰에 저장해 뒀어요 ㅎ 듣고싶은 말이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어서요♡
@어쩐다요그 누군가가 얼른 나타나기를!
그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 많으셨네요. 글에서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 쉬는 동안은 미래의 누군가를 찾는 일보다 먼저 푹 쉬시고 기력부터 충전하세요. 좋은 인연도 체력이 있어야 알아보는 법이니까요. ☕ 모처럼 얻은 휴식,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코나ㄴ일찍 일어난김에 병원 다녀왔어요~ 두 달 부분 휴가 받았으니 오늘부터 운동도 다시 할라고요. ㅎ
쌤님이 궁금하여 라초를 보내 봅니다~
@이보시오앗 확인만 당했네 ㅠ
@이보시오수락했고 별 많이 드렸습니다~ 🙇♀️
@킴쌤맞별~!!
ㅋㅋ 굿모닝 ㅎ 어제글에 답글 적으려 했더니... 삭제?? ㅎㅎ
@스미스3333어제밤 글은 별 내용이 없이 끄적인거라 걍 지웠어요 ㅎㅎ
@스미스3333그럼 다시 저랑 대화 해봅시다 ㅋㅋㅋ 리셋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