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사랑? 자유, 존중, 선택 그리고 비소유

킴쌤 2026.06.10 15:39 👁 179
거절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더 이상 상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별은 아플 뿐이지 이별 자체가 상처는 아니니까요. 이별을 상처로 받아들이면 사랑을 시작하는 것조차 두려워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이별도 서로를 존중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변해 버린 내 마음에 대한 죄책감도 변해 버린 그대 마음에 대한 배신감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게 돼요. 인간은 원래 변하는 존재니까요. 나든 그대든 우리는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게 언제가 되었든 누구의 마음이 먼저 변했든 사랑을 끝내고 싶어지는 순간마저도 존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건 좋지만 끝나 가는 관계를 억지로 붙잡거나 한때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을 이유로 서로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말을 하던 순간만큼은 분명 진심이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마음이 변하는 것 역시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요. 내가 변하든 그대가 변하든 원망보다는 이해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동안 충분히 진심이었고 함께한 시간 속에 따뜻함과 행복 그리고 감사함이 남아 있다면 내가 변해 미안하더라도 그대가 변해 서운하더라도 사랑한다는 한마디에 집착해서 서로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 거예요. 집착은 결국 사랑보다 고통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그대는 언제든 저를 떠날 자유가 있고 저 역시 언제든 그대를 떠날 자유가 있어요. 저는 다만 그 자유를 가진 채 그대 곁에 머무르기를 선택할 뿐이에요. 그리고 그대도 그 자유를 가진 채 제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라요. 어쩌면 사랑은 그런 것 같아요. 떠날 수 있는데도 머물러 주는 것. 사랑해요. 존중해요. 🩷

댓글 21

  • 고반장님2026.06.10 15:42

    사랑해요.....언제 해봤는지...아련하네요

    킴쌤2026.06.10 15:49

    @고반장님하시면 됩니다 ㅎㅎ

    고반장님2026.06.10 15:58

    @킴쌤거울보고 한번 해봤습니다. ㅠㅠ 😭 😢

    킴쌤2026.06.10 16:09

    @고반장님연습 100번하면 여자친구 생겨요~~! 👍👍👏👏

  • 호야27352026.06.10 15:50

    좋은인연 만날수있어요

    킴쌤2026.06.10 16:08

    @호야2735네 만나시면 됩니당~~

  • 부리너구리22026.06.10 15:55

    이별이 서로를 존중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뭔가 깨달음을 얻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킴쌤2026.06.10 16:09

    @부리너구리2네 댓글 감사해요~

  • 쿠우니2026.06.10 15:58

    잠 깼나?

    킴쌤2026.06.10 16:09

    @쿠우니네네 잠깼어요 ㅎㅎ 근데 감기가 아직도 안나아서 목이 너무 아프다는 ㅋ

  • 교담2026.06.10 16:12

    게시판 인싸시군요~^^ 항상 응원합니다!!

    킴쌤2026.06.10 17:52

    @교담인싸 아닙니다 ㅎ 그냥 제 생각을 끄적일뿐이에요 ^^

  • 알마니2026.06.10 16:13

    혹시 아픔때문에 마음공부를 하셨나요? 사랑의 아픔이던 이혼의 아픔이던 모든 인간의 아픔에 힘들어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마음으로 알게된 마음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글로 잘 정리된 글을 보게되어 감사합니다.^^선인들의 .그 많은 말씀을 듣다보면 결국 하나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내가 편해야한다…..내안에 우주가있다…등등…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말이 얼마나 무서운말인지 사람들은 알까?…..진정의 아픈만큼 성숙해지려면 목숨이 담보될수도 있다는 말이라…아픈만큼 성숙했다면 그분들에게 하고싶은 한마디…. 견뎌줘서 고맙습니다…

    킴쌤2026.06.10 17:53

    @알마니마음 공부한적 없어요 ㅋㅋ 책 좋아하고 생각하기 좋아하는 사람일뿐요.

  • 이지라이프2026.06.10 16:21

    정말 문장력이 왠만한 작가 빰 때리고 우르르 달래고 또 때릴만 합니다ㅋ 모든걸 포용할만한 큰 사람이 되야겠어요 뭐 덩치는 큰데..ㅋㅋ

    킴쌤2026.06.10 17:55

    @이지라이프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뿐에요~ ^^

  • 봄별2026.06.10 16:26

    킴샘팬입니다^^♡

    쿠우니2026.06.10 17:38

    @봄별왜죠? ㅜㅜ 전 안되나요?

    킴쌤2026.06.10 18:01

    @봄별몸둘바를 모르겠어요 ㅎ 넘넘 감사해요~~ 💕

  • 엑스트라2026.06.10 17:15

    사람이 변하는건 사람의 생각이지 마음은 아닌것 같아요. 마음은 진중하고 태산 같아서 변하지않는 중심축의 역할을 하는데 항상 가볍고 깃털같은 생각이 그마음을 지배하려해서 우리의 생각은 마음을 따르려는 생각과 마음을 거스릴려는 생각 사이에서 나의 의지의 산물인 선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방향을 결정짓는거 같아요. 그 선택의 결과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하는데 결국엔 자신의 선택의 산물이라 자신이 책임져야하는것 같아요. 사랑도 이별도

    킴쌤2026.06.10 17:58

    @엑스트라결국엔 자신의 선택의 산물이라 자신이 책임져야하는것 같아요. 사랑도 이별도 << 내가 사랑을 선택해서 사랑하고 있는거고 상대의 이별도 존중할 수 있는것... 비소유의 사랑을 하고 싶지만 사람 마음이 참 어렵습니다 ^^

로그인하면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회원가입 앱에서 댓글 달기